미 연방 시민권·이민국(USCIS) 뉴욕지부를 방문하는 이민 신청자들은 앞으로 이른 새벽부터 맨하탄 청사 앞에 줄서서 이민국 직원과의 면접 차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USCIS 뉴욕지부는 16일 이민 신청자들이 서류를 접수하거나 간단한 문의를 하기 위해서도 USCIS 청사를 방문, 장시간 줄서 기다리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예약 제도인 ‘인포패스’(InfoPass)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인포패스’ 프로그램은 이민 신청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이민국 직원 면접을 신청, 방문 일시를 사전 예약하는 것으로 지금처럼 이민국 청사 앞에서 줄서서 면접 차례를 기다리는 불편을 없애준다.
USCIS 뉴욕지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맨하탄 청사를 방문한 이민 신청자는 하루 평균 1,400여명, 연 35만명에 달하며 새벽 4시부터 청사 앞에서 대기하는 상황도 빚어졌다.
’인포패스’ 프로그램은 현재 한국어를 비롯 12개 국어로 실시되고 있고 USCIS 뉴욕지부 프로그램도 한국어를 포함해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에두아르도 아귀레 USCIS 국장은 22일 USCIS 뉴욕지부를 방문, 뉴욕 ‘인포패스’ 프로그램 시작을 공식 선포하고 구체적인 내용과 사용방법을 발표한다.
한편 USCIS는 9월 초까지 미 전역 BCIS 지부에 ‘인포패스’ 프로그램을 도입, 실시할 방침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