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민권 시험 영어 인터뷰 과정에서 심사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하는 한인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부터 시민권 영어 시험 인터뷰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뉴저지 한인회(회장 김진국)에 따르면 시험 문제를 잘 대답해놓고서도 서류 심사에 대한 심사관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 시험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뉴저지 한인회의 김현석 사무총장은 대부분의 한인 1세들과 노인들은 시민권 시험 문제를 외우고 있기 때문에 시험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서류에 대한 심사관의 질문을 듣고 당황해 하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교육 세미나에 참석하는 한인들의 경험담을 인용, 시민권 시험시 심사관들은 신청자들이 제출하는 서류에 대해 가벼운 질문을 하고 있다며 많은 한인들이 시민권 시험 문제만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만약을 대비, 간단한 기초 영어를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되는 뉴저지 한인회의 시민권 영어 시험 교육 강좌에는 매주 3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문의; 201-941-5441.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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