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8:1, 히스패닉 2:1로 부시 앞서
민주당 대선 후보 존 케리 연방상원의원이 소수계 유권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CBS뉴스와 흑인 케이블 방송 BET가 흑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따르면, 케리 의원의 지지율은 8대1 비율로 부시 대통령을 앞섰으며 워싱턴포스트가 유니비전 방송과 토머스 리베라 정책연구소(TRPI)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히스패닉 유권자들 사이에서 2대1 비율로 부시 대통령에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은 특히 이번 대선에서 히스패닉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려는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이번 조사는 부시 대통령이 4년 전 기록했던 히스패닉 득표율 35%를 현저히 개선하려는 목표 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해준다.
한편 케리 의원에 대한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이는 2000년 대선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이 9대1 비율로 흑인표를 차지한 것에 비하면 부진한 셈이다. 흑인 유권자들은 85%가 부시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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