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한미동맹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주한미군 철수를 결사반대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한 미군 감축 및 철군 반대 범 동포 서명 캠페인’에 돌입 한 대한민국 재미뉴욕재향군인회(회장 최종우)는 22일 오전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미 국방부(장관 도널드 럼스펠드)로부터 받은 답신을 공개하고 1만명 서명자가 나올 때까지 이번 캠페인을 계속적으로 전개, 한미동맹강화 재정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공개된 답신은 피터 W. 로드맨 미 국방부 차관이 작성, 서명한 것으로 오늘날, 두 나라는 한반도 방어에 중요한 사명을 함께 나누고 있다. 주한미군의 재배치는 양국의 방어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으로 결코 축소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럼스펠드 국방장관을 포함한 정부고위급 지도자들은 한국 내 변화하는 세대의 의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에 대한 양국간 상호 관심의 나눔을 통해 한미 우호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차제에 본인은 미국과 대한민국이 계속 밀접한 우호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장래에도 계속 우호 관계가 원만히 유지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종우 회장은 어제까지 주한미군 감축 및 철군반대 범동포 서명 캠페인에 참여한 한인은 모두 5,278명이라며 예정대로 서명서 복사본을 미 국방부와 국토안보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중앙회 본부, 뉴욕총영사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미동맹강화를 위해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맨하탄 배터리 팍에서 ‘휴전협정 제51주년 기념식’을 개최, 한미동맹강화 재정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한인들은 물론 한인사회 각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명 및 자원봉사 문의;
646-642-5748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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