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인 이상형씨와 중국인 교수 모건 셍씨가 GluR2라는 물질이 뇌궁 아래 기관의 세포에 있는 AMPA 수용체를 조절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다.
MIT 산하 Picower Center의 셍 교수와 이씨는 인간의 학습과 기억에 관련된 메커니즘의 일부를 발견해 22일 과학전문지 뉴론(Neuron)에 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두뇌 신경세포가 신경신호의 전달을 조절하는 시냅스(신경세포 사이의 연결부위)를 어떻게 생성, 소멸시키는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MPA라는 수용체 단백질이 시냅스로 이동함으로써 뇌의 신경세포 연결이 강화되며 이러한 과정을 조절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GluR2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은 이번 연구에서 인간의 학습과 기억이 시냅스가 생성, 소멸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며 이 메커니즘을 통제하는 것이 AMPA라는 수용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AMPA를 조절하는 물질이 GluR2라는 단백질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에따라 앞으로 기억과 학습 과정에서 일어나는 AMPA 수용체의 재배치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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