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시대부터 현대까지 차례로 배우는 한국문화가 너무 신비하고 재미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한인학생, 한인 커뮤니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렉)가 여름방학을 맞아 뉴욕지역 외국인 교사들을 대상으로 26일부터 5일간 실시하는 한국학 강좌에 참석한 외국인 교사 27명은 한결같이 강의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강의는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뉴욕지역 외국인 교사들이 한국을 보다 잘 이해해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한국을 보다 긍정적으로 알리고 한인 학생과 한인사회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수업에서는 ‘한국문학과 역사적인 배경’을 주제로 삼국시대, 고려시대의 역사 및 문학이 소개됐다. 또 30일까지 진행될 강의에는 개리 레드야드 컬럼비아대 교수, 앤 회 럿거스대 조교수, 고려대학교 서지문 영문학과 교수 등이 강사로 참석해 조선시대 역사 및 문학, 한글 발명 및 발전과정, 조선시대 민화, 한국의 여성과 문학, 현대문학, 한국전쟁 문학 등을 가르친다.
플러싱 고교 에와 로개카 교사는 “한국의 역사가 이렇게 길고 깊으며 문학이 재미있을 줄 미처 몰랐다”며 “강의가 재미있고 한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외국인 교사들에게 한국 역사와 문학뿐만 아니라 보다 실제적인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2차 한국학 강좌를 오는 8월4∼6일, 8월9∼10일 실시한다.
8월 강좌에서는 한국 음식과 요리법, 영화 및 비디오 감상, 뉴욕 소재 한국 절 방문 등 보다 실제적인 한국의 모습을 접하게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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