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시민권이민국(USCIS) 뉴욕지부가 이민국 직원과의 면접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도입한 사전 예약 프로그램인 ‘인포패스’(InfoPass)가 이민자들의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본보가 ‘인포패스’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직접 실험해본 결과 드러났다. 본보는 27일 낮 12시 이민국 직원과 면담하기로 예약해놓았으나, 실제 업무담당 직원과는 오후 2시 이후에나 만날 수 있었다. 인포패스 접수증에는 시간 안에 올 것과 예약 시간 15분전에는 입장이 안 된다고 표기되어 있었다.
현재는 사전에 예약을 했더라도 건물 밖에서의 대기시간만 면제될 뿐 건물 안에서는 똑같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노동허가를 받는데 3시간 가량 걸려 인포패스 도입전에 비해 2~3시간 빨라지긴 했으나 원래 인포패스 상으로는 약 1시간 단위로 예약을 하게 되어 있어 시스템 도입의 본래 취지를 아직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인포패스를 통해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할 때는 예약 접수증 원본, 신분증(여권이나 운전 면허증), 관련 서류들을 준비해 가야한다. 현재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업무를 볼 수 있으나 8월2일부터는 모든 업무에 있어 사전 예약을 해야지만 이민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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