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 위기에 놓인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가 메트로카드 인상을 고려중이라고 뉴욕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MTA는 한달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현 70달러 패스를 73~75달러, 일주일 무제한 사용 패스는 현 21달러에서 24~26달러, 1일 무제한 사용 패스는 현 7달러에서 10~12달러로 3~5달러 범위내의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인상은 2003년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했음에도 메트로 카드 디스카운트 판매로 평균 1회 탑승 수입이 1달러75센트 수준으로 예상보다 높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MTA는 메트로카드 인상이 예산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메트로카드 인상으로 인해 2억2,700만달러의 수익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TA의 한 관계자는 예산부족을 막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의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메트로카드 인상도 한 방안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MTA는 2005년 5억4,000만달러, 2006년 12억달러, 2007년 13억달러의 예산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MTA의 탑승료 인상 고려는 50센트씩 값을 올린지 14개월만에 다시 제시되는 것이다. MTA는 탑승료 인상안 상정 계획에 따라 공청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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