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음주 예방 및 전국 캠페인 기금 지원을 촉구하는 새로운 법안(HR488)이 루실 로발-알라드(캘리포니아, 민주) 연방 하원의원에 의해 최근 연방하원에 상정됐다.
일명 `스탑(STOP(Sober Truth On Preventing) Underage Drinking Act) 액트’로 불리는 이 법안은 미성년자들이 알콜을 섭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경고하는 한편, 각종 관련 캠페인 전개를 통해 이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200만 달러를 지원, 연방후생국 산하에 미성년 음주 예방을 위한 전담 부서 신설 ▲미성년자 음주 예방 캠페인 기금 100만 달러 지원 ▲주정부, 비영리 기관, 고등교육기관에 1,000만 달러의 캠페인 기금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법안은 음주운전을 반대하는 어머니들의 모임인 MADD 그룹과 더불어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로발-알라드 의원은 미국에서는 해마다 16~20세 연령의 청소년 2,000여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하고 있으며 미성년자의 음주는 마약, 폭력, 위험한 성생활은 물론, 학업성적 하락과 자살률 증가 등 위험 요소를 많이 안고 있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21세 미만이 음주운전으로 일으킨 자동차 사고 발생률은 일반 성인의 2배에 달하고 있으며 15세 이전에 음주를 시작한 청소년들은 성인이 된 후 알콜 중독에 걸릴 위험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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