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로회관(관장 소강석)이 4년 전 낙상을 당한 장모를 간병해오다 더 이상 어려움을 감당하지 못해 한인사회에 도움을 요청해온 임현실(53)씨 가족 돕기에 나섰다.
소강석 관장은 28일 임씨의 장모인 강복희(83)씨가 4년 전 낙상으로 옆구리 뼈가 부러지면서 전혀 거동도 못하고 대소변도 가리지 못해 임씨 가족이 하루에도 7~8차례 기저귀를 바꾸고 목욕도 시켜야 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맞벌이 부부인 임씨 가정도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그 동안 여러 차례 경로회관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그 동안 경로회관서는 임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최정연, 강영희씨가 기저귀를 가져왔고 방한숙씨는 중고 휠체어와 기저귀 2박스, 침대용 대소변기 등을 기증해 왔다.
소강석 관장은 경로회관 회원들의 능력으로 임씨를 지원하기가 벅차 한인사회에 호소하게 됐다며 한인들의 많은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로회관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그 동안 모아
진 물품을 임씨에게 전달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현실씨로부터 직접 사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의; 718-651-9220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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