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금융기관 가운데 하나인 시티뱅크의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50층 건물에 대한 테러 방지 경찰 업무를 한인 경관이 지휘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뉴욕 금융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 정보로 뉴욕시경이 2일 특수반을 투입, 보안을 대폭 강화한 주요시설 중 하나인 ‘시티뱅크’ 건물 현장에 배치된 경관들의 지휘를 담당하고 있는 주인공은 시경 ‘북부퀸즈태스크포스’(QNTF) 소속 로버트 성 경사.
성 경사는 시경이 테러에 대비, 24시간 경찰관을 투입시켜 보호하고 있는 시설 중 유일하게 퀸즈에 위치한 이 건물을 관할 108 경찰서 프랭크 마코위츠 경사와 함께 현장 지휘관으로 활약하며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성 경사는 관할 108 경찰서, 대 테러담당 ‘아틀라스 팀’, ‘긴급구조서비스대’(ESU), 폭발물 탐색 ‘경찰견팀’,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요원들을 지휘, 수상한 사람과 차량을 검문하는 등 대 테러 작전을 전개한다.
성 경사는 뉴욕시경 경력 14년의 베테랑이며 친동생 헨리 성도 플러싱 관할 109 경찰서 소속 경사로 활동하고 있다.
1989년 완공된 롱아일랜드시티의 시티뱅크는 50층 높이로 퀸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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