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시카고 공연 성황
시카고 소재 캐딜락 팰리스 극장에서 3일 열린 본보 주최 국립발레단 초청 ‘백조의 호수’ 공연이 관객 2천4백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우는 성황속에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전세계에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국립발레단의 노력과 문화사절로서의 사명의식이 고스란히 드러난 자리였다. 궁전의 웅장함과 호숫가의 푸르름을 배경으로 무대위에 올라선 단원들은 총 2막 2장의 주옥같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세련된 기교와 일치된 몸동작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 발레 수준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시카고에서 공연한바 있는 유명 발레단의 무대에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 대부분이 한인들로 채워지기 마련인 대부분의 한인사회내 문화행사와는 달리 객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들로 채워져 백조의 호수에 대한 타 커뮤니티의 관심이 상당함을 반영했다.
국립 발레단의 김긍수 단장은 “발레단 창단 사상 최초의 미주공연을 시카고에서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으로 의미있고 행복했었던 공연으로 오랫동안 기억될것 같다”말했다.
<시카고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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