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지도자 대표들이 9월5일∼10일 미국을 방문, 미 정치인들을 만나 북한 자유화 및 인권 개선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회장 손영구 목사)는 6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최해일 목사)측으로부터 이 같은 계획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손 목사에 따르면 대표단은 ‘한반도 안보 및 북한선교와 인권을 위한 한미 기독교 지도자 포럼’을 위해 방미를 계획하고 있다.
세계침례회연맹회장 김상만 목사를 단장으로 하는 10여명 대표단은 6일 로스엔젤리스에서 임용근 워싱턴주 상원의원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7일 워싱턴 D.C.로 이동, 백악관과 국무성을 방문하고 8일 미 상하원과 인권단체장들을 만나 북한 인권의 회복과 북한 자유화 작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9일 뉴욕 유엔본부 방문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대표단은 또 로스엔젤리스, 워싱턴 D.C., 뉴욕 등 3개 도시에서 ‘한미교회지도자 포럼과 만찬’ 행사를 가지며 뉴욕의 경우 9일 오후 6시 충신교회(한요한 목사) 세미나실에서 행사를 개최키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관련 미국측 준비위원인 손 목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국제사회가 공동 관심사로 추진하고 있는 북한 인권의 회복과 북한 자유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재 한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국의 안보와 북한 인권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심층 분석하기 위한 목적과
또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북한 선교 활동에 대해 올바른 정립 및 대책수립, 미군 철수 철회와 북한 인권 개선이 활발히 진행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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