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다운타운 플러싱몰 분수대에 지난 2년간 쌓였던 동전이 6일 퀸즈 공립도서관 산하 플러싱 분관의 아동도서 구입비로 전액 기증됐다.
플러싱몰 대표로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어윈 트라이저 매니저는 분수대는 지난 2003년 3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2년 넘게 주민들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로, 또한 각자의 소원을 비는 명소로 자리 매김 해왔다며 그동안 모아진 동전 총액 888달러를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수표로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퀸즈 공립도서관의 루스 허즈버그 플러싱 분관장과 캐롤 셰퍼 부디렉터는 기부금은 플러싱 분관의 아동도서 구입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계기로 플러싱몰은 앞으로 매 2년마다 분수대 동전을 모아 도서관에 영구기증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플러싱몰은 이날 인근 PS 20 초등학교 재학생들을 초청, 재미난 게임과 다양한 놀이활동 및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퀸즈 공립도서관은 200만명의 퀸즈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서대출 등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2003년 한해동안 1,690만권의 도서가 대출되는 등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립도서관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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