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상반기(1~6월) 한국을 찾은 미국 관광객 수가 24만9,73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고 관광공사 뉴욕지사 (지사장 황용구)가 밝혔다.
6월 한달 전년 대비 32.3%, 전월인 5월 대비 14.3%가 증가해 꾸준한 신장세를 보인 반면, 한국인의 미국 입국자수는 6월까지 31만96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까지 전체 한국 입국자 수는 269만 명으로 해외여행을 위하여 출국한 한국인 408만 명보다 139만 명 적으며, 5월까지의 관광수입은 23억 6,000만 달러, 지출은 34억8,000만 달러로 11억2,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한국인 여행객이 해외에서 지출하는 외화는 1인당 평균 1,080달러이며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출한 금액은 1인당 1,075달러로 관광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계속되는 관광수지 적자 속에 미국인의 한국관광 증가세는 관광공사 뉴욕지사가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미 PBS 공영방송을 통한 한국관광 브랜드 이미지 제고 사업, 태권도 투어, 한·중·일 3개국 연계 관광 등 전략적 관광객 유치 활동, 대형 컨벤션 및 이벤트 한구 유치 드의 역점사업이 금년 상반기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황용구 지사장은 한국행 항공기 좌석의 매진 등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현상을 볼 때 이라크 전쟁, 사스, 북핵 문제의 해결 조짐으로 미국 시장의 한국 관광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므로 지속적인 한국 이미지 제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1-800-868-7567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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