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강의 통해 의식 변화
“나도 이젠 리더가 될 수 있어요”
미주 한인 청소년들을 주류사회의 주역으로 키운다는 목표아래 청소년재단이 마련한 ‘특별 리더십 캠프’가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종료됐다.
지난 5일부터 리치몬드 소재 워싱턴크리스찬하우스에서 열린 ‘리더십 캠프’에서 한인 청소년들은 전문가들이 지도하는 고강도 리더십 훈련을 통해 차세대 일꾼으로 성장해갈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
최경수 총무는 “학생들은 ‘건전한 자아상 확립’과 ‘지도력 함양 실습과 워크샵’ , ‘성공담 나누기’ 등 4명의 강사들이 제공하는 게임과 강의를 즐기며 하루 하루 변해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참석자 모두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깨닫고 자신감을 얻는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첫 세션은 화장전문가인 나오미 전옥씨의 자아상 다듬기. 자신 만이 간직한 미를 찾아내고 청소년 시기에 어울리는 치장법, 의상 착용법이 강의됐다.
티모시 정 강사의 리더십 워크샵과 게임은 단체생활에 필요한 협동심과 팀을 위기에서 구출하는 리더의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시안계전문여성협회장인 비비안 김씨의 강의는 가족의 소중함과 자기가 속한 교회 유스 그룹, 학교, 커뮤니티 안에서 자신의의 위치와 역할을 깨닫고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동기를 부여했다.
참가자들의 관심과 질문을 가장 많이 이끌어낸 시간은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를 나와 예일대에 재학중인 이경은씨의 성공기.
이씨는 “학업에도 열심이었지만 지역사회 봉사와 교양 쌓기, 재능 개발에도에도 소홀하지 않았다”며 균형 있는 삶을 강조, 큰 호응을 얻었다.
최 총무는 “통합한인학교 버지니아 캠퍼스 출신의 이씨가 이중언어에 완벽해 좋은 모델이 됐다”고 설명했다.
캠프 보조 교사로는 마커스 정 전도사(미문교회), 제이 박 전도사(브니엘교회), 배정권 전도사(주안교회), 미쉘 방 청소년재단 여름학교 교사 등이 참여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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