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 선거관리위원회와 뉴욕 이민자 연맹이 올해 치러지는 2차례 선거에 출구조사를 담당할 이중언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나 한인 지원자가 적어 보다 많은 한인들의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뉴욕 이민자 연맹은 지난해 보다 250명 증원한 750명의 이중언어 자원봉사자를 뉴욕시내 각 투표소에 배치, 대대적인 출구조사를 실시할 계획인데 한인 지원자가 태부족하다며 한인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베로니카 정 KALCA 사무총장도 뉴욕 이민자 연맹을 통해 접수된 한인 지원자가 5명인 것으로 확인, 보다 많은 한인들의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중언어 구사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의사소통만 되면 조사원으로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 이민자 연맹은 이번 선거에서 출구조사와 함께 최근 소수계 이민사회 최대 이슈로 떠오른 운전면허 갱신 문제, 병원에서의 이중언어 서비스 문제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중언어 자원봉사자는 오는 9월14일 치러지는 예비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11월2일 본 선거에 참여, 선거지원 및 조사활동을 벌이게되며 2차례 선거에 모두 참가한 자원봉사자에게는 총 460달러의 수고비가 지급된다.
한편 HAVA 법안의 시행으로 2003년 1월1일 이후 우편으로 유권자 등록을 마친 유권자와 올해 처음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 경우 투표소에 갈 때 반드시 운전면허증과 같은 포토아이디 혹은 정부기관으로부터 받은 우편물 등을 소지해야 문제없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이중 언어 자원봉사자들은 각 투표소에 배치, 처음 투표하는 유권자들과 통역 서비스를 요구하는 유권자들을 돕게된다. 이중언어 자원봉사자는 반드시 뉴욕 시에 거주해야하며 오는 1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문의: 212-627-2227(ext 243)/ ejung@thenyic.org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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