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에서 커피 전문점 ‘척 풀 오넛츠’(Chock Full o’Nuts)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브래함 윤 사장.
5년 넘게 건축업을 해오고 있는 윤 사장은 2∼3년 전부터 두 번째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업종 물색에 나섰다. 윤 사장이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는 업종. 건축업은 계절에 따라 경기를 탈 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해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그는 올해 초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척 풀 오넛츠’ 가맹점을 운영키로 마음먹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회사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사에서 2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그는 지난달 32가 한인타운 인근 그릴리 스퀘어와 34가 메이시스백화점 앞 헤럴드 스퀘어에 각각 키오스크(Kiosk) 형태의 점포를 열고 사업을 시작했다.
척 풀 오넛츠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대형 식료품 제조업체인 ‘사라 리’(Sara Lee)사가 소매업소에 공급하는 커피상품 브랜드 외에 커피전문 프렌차이즈로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척 풀 오넛츠는 현재 로우스 영화관, 양키 스테디움, 메디슨 스퀘어가든 등과 같은 유명 장소에 독점 계약을 맺고 점포를 입점시킴으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나 던킨도너츠 등 다른 커피점과는 달리 커피 메이커 등 기계 설비를 이용한 차별화로 고객에게 1분내에 서비스한다는 영업 방침도 윤 사장의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다.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하루평균 매출액이 2,000달러 선으로 로얄티(매출액의 6%)와 광고비(매출액의 2%)를 지불하고 나도 업소 운영은 충분히 원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본격 증가하는 추세로 6개월 정도 더 지나면 영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윤 사장은 예상하고 있다. 문의:201-242-1992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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