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금지자 명단에 올라 탑승저지 해프닝
에드워드 케네디 연방상원의원(민주-매서추세츠)이 오류로 탑승금지자 명단에 올라 여객기 탑승이 저지되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케네디 의원은 최근 워싱턴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길에 US에어웨이 여객기를 탑승하려 했으나 여객기 직원이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상원법사위원회에 밝혔다. 이유는 그의 이름이 ‘테러 위험지수’가 높은 탑승 금지자 명단에 올라있다는 것. 그는 관계당국에 수차례 전화를 건 후에야 탑승할 수 있었는데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케네디 의원은 탑승금지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기 위해 톰 리지 조국안보장관에 3차례 전화를 걸었고, 그로부터 몇주가 지난 후에야 비로소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한 케네디 의원은 “관련기관의 착오로 탑승금지자 명단에 오른 이름을 삭제하는데 연방상원의원인 내가 이 정도로 애를 먹었다면 같은 사정에 처한 평범한 시민들은 도대체 어떻게 대처할수 있겠느냐”며 이 제도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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