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팬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부터 최근까지 발표한 제 노래를 음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워싱턴지역 한인사회 상징 조형물 건립 기금마련을 위해 자선공연을 갖는 가수 김수희는 18일 저녁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수로서 관객들에게 본전 생각나지 않는 공연을 펼쳐 보이겠다”며 가슴 찡한 감동의 무대를 약속했다.
지난 16일 워싱턴에 도착한 김씨는 “이번 공연에는 30년 전 워싱턴에 이민 온 언니의 ‘압력’도 있었다”며 “하지만 조형물을 통해 우리 한인 2세들이 1세들의 발자취를 보면서 정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자선공연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74년 솔로로 첫 데뷔한 김씨는 특히 “이번 공연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준비했던 12번째 앨범에 나오는 신곡을 처음 발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대한부인회(회장 윤매자)가 주최하고 워싱턴지역 3개 한인회, 미주한인재단(회장 정세권)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1일(토) 오후 7시 조지 메이슨 대학 예술센터에서 열린다. A석 60달러, B석 40달러.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정세권 워싱턴 미주한인재단 회장, 윤매자 대한부인회장, 이정화 공연 준비위원장이 함께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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