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49%대46%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26일 보도했다. LA타임스가 올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이 케리 후보에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지난 7월 조사에서는 케리 후보가 48%대 46%로 오차한계 내에서의 우세를 기록한바 있다. 부시 대통령은 랄프 네이더의 가세로 대통령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경우를 가상한 정부통령 후보 지지율 대결에서도 47%를 확보해 44%를 얻은 민주당의 케리-에드워즈 조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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