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로 추정되는 플러싱 거주 70대 노인이 29일 오전 11시10분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와 린든 플레이스 도로 교차로 건널목에서 길을 건너던 중 과속 뺑소니 차량에 치어 현장에서 즉사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엥만완(78·여·100 라살 스트릿 거주)씨는 이날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선상 모빌 주유소쪽에서 플러싱 타운 홀 방향으로 린든 플레이스 도로 건널목을 건너고 있었으며 노던 블러바드에서 동쪽 방향으로 달리다 린든 플레이스 도로로 좌회전한 흰색 밴에 치어 머리에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
109 경찰서 한 관계자는 현장조사 결과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이번 사고를 내고 와잇 스톤 익스프레스 방향으로 도주한 흰색 깡통 밴에 대한 정보를 곧바로 고속도로순찰대에 통보했다며 또 이미 2명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범행 차량번호를 확보, 추적에 나섰고 히스패닉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 운전자를 용의자로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사망한 여성이 지갑 등 소지품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점을 보아 잠시 산책을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이날 사고와 관련 문제의 밴 운전자가 음주운전, 또는 신호위반을 했는가의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이라고 일축하고 있으나 운전자가 노던블러바드에서 린든 플레이스로 과속 급 좌회전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엥씨는 사고 당시 흰색바탕에 하늘색 꽃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으며 시신은 사고직후 인근 뉴욕퀸즈병원으로 옮겨졌다.
<신용일·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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