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간담회 개최를 놓고 뉴욕한인회 원로자문위원회가 조속하게 사태의 해결을 촉구한 반면 지역한인회연합회(손석완)는 정식 공문을 통해 단독 행사 개최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뉴욕한인회 원로자문위원회는 27일 플러싱 상록회 사무실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한인회가 지역한인회연합회의 대표라는 성격을 갖고 있는데도 별도로 연합회가 활동하면서 빚어진 마찰이라며 지역한인회의 조직과 활동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 지역한인회는 지역 현안 문제를 다루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임형빈 경로센터 이사장은 오는 30일 지역한인회연합회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뉴욕한인회는 이와 별도로 오는 9월2일 홍준표 의원에게 별도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모양새도 좋지 않다며 고국에서 국회의원이 방문하는데 두 단체가 분열과 갈등을 보이지 말고 하나가 돼서 협조하고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성욱 상록회장도 한인들에게 관심이 높은 재외동포법과 관련한 간담회이니 만치 행사를 획일적으로 해야 한다며 두 단체가 공동으로 간담회를 갖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형빈 이사장, 정성욱 회장 외에도 김일윤, 허태형, 정경일, 정규석, 김명신씨 등 뉴욕한인회 원로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는 이날 신문, 방송사에 ‘뉴욕동포 초청 재외동포법 간담회’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행사 개최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 공문에서는 한국 국회가 정부와 재외동포간의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홍준표 의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현지 동포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여론 수렴을
하는 재외동포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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