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에서 일년에 세례받는 병사의 숫자는 20여만명에 이릅니다. 12개 교단이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군 선교율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볼 수 있지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이하 연합회) 총무인 김대덕 목사가 연합회 워싱턴 지회(이사장 김택용 목사)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31일 맥클린한인장로교회에서 교역자 세미나와 저녁 집회를 인도할 예정인 김 목사는 “일반인 전도가 매우 힘든 상황에서 군 선교는 군대의 특수한 여건상 새로운 한국 복음화 전략 지역으로 떠올랐다.”며 “미주 한인교회에 비전을 소개하고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훈련소에 입소하는 병사들에게 단체 세례를 주기 시작한 지난 1990년부터 지금까지 세례를 받은 숫자는 220여만명. 초기에는 엉터리 크리스천을 양상한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은 한국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신교계의 이러한 전도에 힌트를 얻어 천주교회와 불교계도 비슷한 방법으로 신도 확보에 힘쓸 정도.
단지 세례만 주고 마는 것이 아니라 병사들을 출신 지역 회원교회에 연결, 지속적으로 양육을 받도록 돕는다.
또 세례 받은 병사들의 가족도 군선교연합회의 주 전도 대상이 된다. 이러한 전략 아래 2020년까지 국민의 75%인 3,700만명을 전도하자는 목표가 ‘비전 2020’다.
김 목사는 “군 선교는 우리 민족을 넘어서 전세계 복음화하는 기초“라며 “한국군은 아무런 종교 제약이 없어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말했다.
김대덕 목사는오전 10시 교역자 세미나에서 ‘한국교회의 현실과 21세기 목회 전략’을 주제로, 저녁 8시 부흥사경회에서는 ‘아주 특별한 설교’를 주제로 설교한다. 문의 (703)978-594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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