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인력이 대의원 5배
◎…공화당 전당대회장인 매디슨 스퀘어가든 일대는 일반인들보다 경관과 정·사복 요원들이 많다. 뉴욕경찰국의 총 인력 3만6,500명중 대회 경비 인력으로 차출된 1만명의 경관에 연방기관 및 뉴욕주 경찰 병력 1만5,000여명이 가세, 무려 2만5,000명이 전당대회의 경호와 경비 업무에 매달리고 있다. 공화당 대의원 4,853명의 5배가 넘는 숫자이다.
전대 시위자 1,200명 체포
◎…공화당 전당대회 개막 후 이틀간 뉴욕 맨해턴 일대에서 거의 1,200명의 시위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경찰은 세계무역센터(WTC)가 붕괴한 그라운드 제로서 도로를 가로막아 체포된 약 200명의 시위자들을 포함해 1,187명이 체포됐다며 주로 무질서한 행위, 체포저항, 정부행정 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주 이후 공화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시위와 관련해 1,7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제 2의 ‘화씨 9/11’나온다
◎…백악관의 실세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장자방으로 통하는 칼 로브(사진·53) 정치담당 고문을 ‘현대판 마키아벨리’로 묘사한 영화 ‘부시의 브레인’이 이번 주 개봉된다.
부시의 정치적 행적을 추적해온 달라스 모닝뉴스의 웨인 슬레이터와 TV 저널리스트 제임스 무어의 책을 토대로 만든 이 영화는 로브를 야비한 ‘모사꾼’으로 그리고 있다. 실제로 로브는 공화당 외곽단체를 부추겨 존 케리 후보의 무공 과장 의혹을 제기하도록 사주한 인물로 의심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이라크전 침공을 비난한 고위 외교관에 대한 보복으로 그의 부인이 중앙정보국(CIA) 요원이라는 사실을 유출시킨 장본인으로 거명되고 있다. 로브는 현 부시 대통령과는 1994년 텍사스 주지사 선거 때부터 손발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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