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류업소, 통행제한 큰 타격. 식당은 기대이상 수입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맨하탄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인근 대부분의 의류 소매업소들이 면세 제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의 통행 제한으로 비즈니스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식당과 사진관 등 전당대회 참가자들이 이용하는 업소는 기대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디슨 스퀘어 건너편에서 베네디티라는 신발가게의 매니저 맥시 비즈라히씨는 손님이 전혀 없다며 통행제한으로 일반인들이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면세 주간의 혜택도 전혀 못보고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
헤럴드 스퀘어의 메이시 백화점도 예상 이상으로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화점의 엘리나 캐잔 대변인은 맨하탄 34가의 메이시 백화점은 뉴욕시의 명소인데도 불구하고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은 물론 윈도우 샤핑을 하는 손님도 보기 힘들 정도이다고 말했다.
메이시 백화점에서 1블럭 떨어진 의류점 디자인 클로딩도 마찬가지. 이 상점의 엠라 테 매니저는 2주전만해도 매상이 괜찮은 편이었는데 거리에 바리케이드가 놓여진 다음부터 손님의 발길이 줄어들었으며 전당대회가 개최된 이후로는 최악의 상태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한 블럭 떨어진 B&H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취재하고 있는 기자 및 사진사들로 만원을 이르고 있는 상태이다.
B&H의 게리 에인스버거 매니저는 기대 이상으로 매상이 늘었다고 반짝 특수를 즐기고 있다.
행사장 인근의 스므티 킹 식당의 매니저도 경찰 손님으로 만원상태이다며 기대보다 소득이 높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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