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20·미국명 크리스티나)이 이틀 내리 선두를 질주하며 생애 첫 우승컵을 향해 줄달음쳤다. 김초롱은 3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 들어 2승을 거둔 크리스티 커가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김초롱을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의 커를 4타차로 따돌린 김초롱은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달려 데뷔 2년만에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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