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경기 ‘파란불’
▶ 손창묵 박사, “곧 전국 경기회복 속도 앞질러”
꺼질 줄 모르는 부동산 매입열기와 보잉의 신규채용 계획 등에 힘입어 워싱턴주 경기가 느리지만 꾸준하게 회복됨에 따라 올해 주정부 조세 수입이 1억3천2백만 달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손창묵 박사가 이끄는 조세전망 협의회는 이 같은 예상 추가세수가 230억 달러 규모의 주정부 예산에 비하면 적은 액수이지만 총 10억 달러까지 벌어질 수 있는 예산 결손을 메우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 락 지사는 16일 아시아 순방 길에 오르기 전 성명을 발표하고 이 같은 희망적인 경제전망은 워싱턴주의 경제가 바야흐로 점진적인 회복세에 올라섰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손 박사도 주경제가 비록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암울했던 세월에서 분명히 빠져 나오고 있으며 머지 않아 전국의 경기회복 속도를 앞지르며 쾌속질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박사는 저이자율을 포함한 연방정부의 금융정책 덕분에 부동산 경기가 계속 활성화하며 주경제 회복을 주도한다고 설명하고 1억3천2백만 달러의 예상 추가세수 거의 모두가 부동산세에서 충당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는 매매된 주택가격의 1.28%를 세금으로 징수한다.
손 박사는 현 예산연도(2년)에 11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세입이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 예산연도에 비해 무려 32%나 늘어난 것으로 판매세, 영업세, 재산세에 이어 워싱턴 주정부의 4번째 주요 조세원으로 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 박사는 보잉을 포함한 워싱턴주의 항공산업이 비록 6년 전에 비하면 아직도 절반 규모로 줄어들어 있지만 이제 더 이상 주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고 오히려 주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은 금년 연발까지 워싱턴주 내에서 2천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이 같은 추세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손 박사는 덧붙였다.
손 박사에 따르면 워싱턴주가 근대 역사상 사상 가장 느린 속도의 경기회복을 보이고 있지만 연간 2%에 약간 못 미치는 고용증가율을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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