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비, 이단 교리 가르칠 우려’지적도
▶ 가족 같은 분위기·신앙상담 용이 등으로 인기
한국을 포함한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작은 교회들이 대형 교회 틈바구니에서 맥을 못 추는 것이 현실이지만 요즘 미국에는 때아닌 가정교회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정교회 목회자와 신도들은 형식을 강조하는 일반 교회와 달리 가정교회는 신도간의 솔직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가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매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독교 신자들 가운데 일반 교회의 정식 예배가 아닌 구역예배나 가족교회 예배만 참석하는 신자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가정교회는‘하나님과의 대화’의 저자 닐 월쉬가 이끄는 예배 모임으로 전국에 162개 가족교회가 있다.
주목받는 또 다른 가정 교회는 처음 기독교를 받아들인 초신자들만을 위한 전문 가정 교회 단체인‘알파 코스’로 현재 거침없이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다. 특히 가정 교회는 고학력자들이 많은 것으로 소문난 보스턴, 오스틴(텍사스주),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인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가정 교회 신도들은 부정기적으로 목사나 리더의 집에 모여 웹사이트 등에 올라온 다양한 신앙 쟁점을 이야기하고 목회자의 설교를 두고 서로의 신앙경험을 나누기도 한다.
가정교회를 선호하는 신자들은 가정교회를 통해 궁금했던 신앙상담을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고 수준 높은 신학적인 의견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보스턴의 한 가정교회 신자는 교회의 건축 또는 유지를 위해 내는 헌금을 가정교회의 경우 성경대로 사회구제에 사용할 수 있어 보람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가정교회가 반드시 바람직한 교회 형태는 아니라면서 종교가 정한 규칙이나 형식은 그만한 신앙의 의미가 함축돼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이들 가정교회 중 일부는 기존 교단이나 종교에 거부감을 갖고 사이비 종교나 이단성의 교리를 가르치는 곳도 많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