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다호-워싱턴 검찰, 시애틀 형제 수사 공조
막내 동생이 사건 전날 모스코 술집서 싸움 벌여
아이다호 대학(UI) 풋볼 선수 살해 혐의로 아이다호주에서 기소된 시애틀의 두 형제에 대해 아이다호주와 워싱턴주의 수사당국이 공동으로 살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아이다호주 라타 카운티 검찰은 UI 풋볼선수 에릭 맥밀런(19)을 총으로 살해한 매튜(27)와 제임스 웰스(25)형제를 1급살해혐의로 기소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워싱턴주로 이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라타 카운티 검찰은 아직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수거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단지 원한관계로만 짐작하고 있는 범행동기도 더 자세히 추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위트만 카운티 검찰은 현재 구금중인 웰스 형제를 공무집행 방해 및 중범죄 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며 이들이 범행 이전에 맥밀런을 알고 있었는지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이다호주 모스코 경찰은 워싱턴주립대에 다니는 웰스 형제의 막내 동생 아론이 사고 전날 모스코 다운타운의 한 술집에서 싸움을 벌였다는 제보를 받아 이 부분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지난 19일 맥밀런을 살해한 뒤 경찰과 3시간 가량 추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증거물을 차 밖으로 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증거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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