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가 ‘학자금 보조’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전국 교육연합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HOPE’장학금 제도를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고등교육을 받고자하는 빈곤층 자녀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이유로 최하점을 받았다. 학자금 보조 사업에 중점을 두고 빈곤층 자녀들에게 고등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 단체는 호프 장학금은 성적 위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부유층 자녀들에게만 기회를 주고 있다며 조지아주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평균점 이하임을 고려할 때 대다수의 학생들이 장학생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아주는 대학입시 준비측면에서는 ‘C’를 받았고 대학등록률에서는 ‘D’를 대학졸업률에서는 ‘B’학점을 받았다. 한편, 이 조사에서 ‘B’ 를 받으며 최고점을 기록한 캘리포니아는 성적이 아니라 필요순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지아 교육부 관계자들은 장학금 재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만 조지아 대학들의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과 여전히 대다수의 자금이 빈곤층에게 분배되고 있다며 보고서의 결과에 불만을 토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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