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샌프란시스코 지부(KACSF·회장 데이빗 홍)는 다가오는 11월 2일 대선을 맞아 베이지역 한인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KACSF는 지난 9월 18일 한국의 날 행사에서 부스를 마련,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실시해 하루동안 54명이 등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오는 25, 27일, 10월 2일, 3일에 걸쳐 이스트베이 노인봉사회, 산호세 한미봉사회, 상항한인회 및 상항한미노인회에서 유권자 등록 및 부재자 투표 신청방법 등을 알리는 워크숍을 실시한다.
10월 9일에는 산호세 한미봉사회 회관 마련을 위한 가두 기금모금 행사에 동참, 엘 카미노 등 한인 상가 밀집지역을 돌며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또 KACSF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UC버클리 학생들도 캠퍼스 내에서 한인 단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치는 등 각 지역에서 한인 커뮤니티 내의 ‘잠자는 표’를 끌어내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유권자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KACSF의 스테판 주<사진>씨는 KABA(북가주 변호사협회)가 대선 후보의 정책 성향과 한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발의안들을 조사, KACSF가 이를 한국어로 번역해 한국일보와 타 언론사에 3차례에 걸쳐 게재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한인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표의 중요성에 관해 주씨는 정치인들이 정책을 추진할 때 투표율이 높은 커뮤니티를 의식해 그들 위주로 법을 만든다며 투표 자격이 있는 한인들 중 실제로 권리를 행사하는 한인은 채 10%도 안 된다며 이 같은 저조한 참여율로는 한인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정책이 나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10월 18일까지이다.
워크숍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시간은 이스트베이와 샌프란시스코는 오전 11시부터 1시, 산호세는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이다.
유권자 등록 워크숍 및 선거에 관한 문의는(www.stephan.choo@kacsf.org)로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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