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와 고급화 자바의 최신경향 보여 수익금 전액 기부도
1.5세 한인들이 내놓은 의류 브랜드 ‘블라섬’과 ‘듀오자인’ 런칭 패션쇼가 지난 달 30일 UCLA에서 열렸다. 초대손님과 관객을 모두 합쳐 300명 내외가 참석한 작은 규모였지만, 두 브랜드 모두 세대 교체와 고급화라는 자바의 최신 경향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블라섬은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로 미국에서 성장한 두 딸이 부모의 봉제공장을 물려받아 출시한 브랜드다. 제니 곽 대표는 “중국산 저가 의류가 몰려오는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는 길은 품질 좋은 고가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성티셔츠 전문 브랜드로 패션쇼에서 남성모델용 옷을 제공한 듀오자인의 경영진과 디자이너들도 한인 1.5세가 주축이다. 듀오자인 라이언 강 대표는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는 자바업체가 늘고 있지만 아직 자신만의 색깔로 성공한 브랜드는 많지 않다”며 “이제 걸음마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블라섬은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UCLA 한인학생회와 멕시코선교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곽 대표는 “수익금의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회사설립 이념에 공감하는 모델들과 유명그룹 애즈옛(AZ YET)이 무료로 출연, 성공적인 패션쇼가 됐다”며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기업문화를 심겠다”고 말했다. 블라섬(www.blossomcouture.com)과 듀오자인(www.duozeine.com)은 백화점과 의류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13)741-0101 블라섬, (323)234-2226 듀오자인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