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구사 능력이 부족하고 문화적 괴리감이 있는 이민자들이 미국에 와서 겪는 많은 어려움, 즉 가정불화, 자녀와의 갈등, 재정문제, 직장문제 등으로 고생하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곳이 있다. 비영리기관으로 휴스턴에서 유일하게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 정신건강문제와 가정문제를 상담해 주는 ‘아시안 아메리칸 가정 상담센터(AAFCC)’가 바로 그곳이다.
현재 이곳 상담센터를 찾는 사람들은 세 살부터 70세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이며 상담을 원
하는 고객들 가운데 청소년들이 39%에 이르며 21-55세가 50%정도이다. 아시안 아메리칸 가정 상담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상담: 전문 상담자들에 의한 개인 혹은 가족상담 ▲SUPPORT 서비스: 사회복지, 보건 프로그램 등의 정보제공과 알선, 통역, 번역 서비스 ▲청소년 프로그램-Project YEA: 13세부터 20세 사이의 아시안 아메리칸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센터의 스탭진은 베트남어, 중국어, 한국어를 구사하며 요금은 가정의 수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는 Sliding scale을 원칙으로 하며 보통 시간당 15달러부터 60달러 정도이다. 프로그램에 따라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소속 상담자들의 전문 분야는 △자녀교육 △이민 생활 적응시 스트레스 △문제아동 △배우자와의 갈등 △의사전달 방법의 개선 △부모와 자녀의 세대와 문화차이에 따른 갈등 △가정폭력 △우울증 △스트레스 해소 △가족을 잃어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 △자아확립 △이민 관련문제 △술, 마약 중독 등이다.
문의: 아시안 아메리칸 가정상담 센터(713)339-3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