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씨와 JYP 엔터테인먼트가 ‘끼’와 ‘재능’을 가진 신인가수를 발굴, 전속계약을 맺고 앞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마련된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이 지난 24일 저녁 7시30분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열려 총 33팀, 40여명이 참가해 저마다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는 본보가 당초 예상했던 20팀보다 훨씬 많은 숫자로 오디션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오디션에 참가자들은 대부분이 학생들로 솔로, 듀엣, 그룹 부분으로 출전했으며 연령도 13세에서부터 24세까지 다양했다. 특히 15∼19세가 참가자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청소년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오디션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300여명에 이르는 관람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인근지역을 헤메는 등 휴스턴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숨을 몰아쉬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참가자들은 심사위원이 “수고하셨습니다”라며 노래를 멈출 것을 요구하자, 못내 아쉬운 듯 마지못해 무대를 내려갔다. 아마추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노래, 댄스 실력을 발휘,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이날 오디션에는 솔로, 듀엣, 트리오 등이 나와 댄스곡부터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오디션 후 이날 심사를 맡은 JYP엔터테인먼트 신인발굴 팀장 조해성씨는 심사평을 통해 “모두들 열심히 했다. 참가자들이 너무 긴장하고 수줍음이 많아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2-3주 후 JYP 웝사이트에 1차 합격자 명단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조씨는 재능있는 인재를 발견했느냐는 질문에 4-5개 팀에게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하고 그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진영씨가 운영하고 있는 연예 기획사인 JYP는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탤런트와 가수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비를 포함, 별, 노을, 원투 등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박진영은 1집 ‘날 떠나지마’부터 2집 ‘청혼가’, 3집 ‘그녀는 예뻤다’ 4집 ‘십년이 지나도’ 등에서부터 6집 ‘난 여자 있는데 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독특한 음색과 폭발적인 댄스로 한국 내 최고의 가수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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