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증시는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2% 포인트 이상 오르고 다우존스 지수가 10,000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41.20 포인트 (2.14%) 상승한 1,969.99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지수는 113.52 포인트 (1.15%) 오른 10,002.0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지수는 14.31 포인트 (1.29%) 추가된 1,125.4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약세 또는 보합권으로 출발했으나 미국의 유류재고가 예상보다 큰폭으로 증가했다는 통계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반도체 업체 인텔에서 소프트웨어 업체 베리타스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종목들이 개별 호재를 발판삼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증시 분석가들은 “전날까지 연이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함으로써 그동안의 무기력했던 장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는 마련된 것으로 보이지만 추세적인 상승이 이어질 지 여부는 역시 유가 동향이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거래소 17억5,000만주, 나스닥 20억6,000만주의 비교적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 수와 하락종목 수의 분포는 거래소가 2,286(66%) 대 1,017개 종목(29%%), 나스닥이 2,143(66%) 대 927개 종목(28%)으로 모두 상승 종목수가 2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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