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청소년 통일웅변대회’에서 입상한 청소년들이 심사위원 및 평통 임원진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평통 상항지역협의회(회장 김우정)가 주최하고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회장 장동구)가 주관한 ‘제5회 청소년 평화통일 웅변대회’에서 강지아(15·실리콘밸리 한국학교)양이 영예의 으뜸상을 차지했다.
지난 30일 샌프란시스코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웅변대회에는 모두 17명의 2세 청소년들이 참가, ‘나의 꿈’과 ‘나의 조국’ 등을 주제로 우리말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했다. 팔로알토의 건(Gunn) 하이스쿨 10학년에 3재학중인 강지아양은 한국 예술가의 삶과 작품, 그리고 한국의 역사를 영어로 옮기는 일을 하겠다면서 한국과 미국 사이에 튼튼한 문화다리를 만드는 일이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금상은 조지예(15)양과 에릭 신(15)군이 차지했다. 이날 심사는 정광섭 박사, 김우정 회장, 김경년 교수, 최정화 교수, 고기주 교수 등 5명이 맡았다. 정광섭 심사위원장은 참가자들의 실력이 높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최정화 교수도 모두가 1등감이라고 참가자들의 발표력을 칭찬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김우정 평통회장은 한글교육후원금 2천달러를 장동구 한국학교협의회장에게 전달했다. 또 평통측은 이날 대회 입상자들을 위한 장학금과 트로피 등을 모두 제공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시종일관 대회를 지켜본 정상기 총영사는 기대보다 훨씬 잘하고 내용과 표현력에 깜짝 놀랐다면서 본인의 노력이 있었겠지만 지도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으뜸상: 강지아 ▲금상: 조지예, 에릭 신 ▲은상: 고원빈, 강수정 ▲동상: 이수지, 양은선 ▲장려상: 조유나, 정은수, 유시명, 김은지 ▲노력상: 김지영, 민혜림, 석민애, 김다은 ▲송준화, 정현진.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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