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제임 김(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 출마)후보와 갑 김(산타 클라라 시의원 후보)등 한인 후보들이 1일 막바지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출마하는 제인 김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1일 가두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당선을 위한 막판 ‘표밭 다지기’에 전력을 다했다. 또 산타 클라라 시의원에 도전하는 갑 김 후보도 자신이 그동안 표방했던 ‘발로 뛰는 정치’를 마지막까지 실현하기 위해 이날 하루종일 마지막 득표활동을 위해 발로 뛰었다.
이날 아침 7시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제인 김 후보를 지지하는 상항한미라이온스 클럽의 이석찬 회장과 박래일씨 등 후원자들이 나와 게어리 블러바드와 20스트릿 사이에서 지나가는 차량과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1시간 가량 캠페인을 벌였다.
제인 김 후보는 지나가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준비한 팜플렛을 나누어주며 자신의 정책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8시경에는 캐스트로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그의 최대 후원자인 맷 곤잘레스 시의회 의장과 함께 2시간여 동안 이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측은 오후 12시부터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으로 직행,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만나, 정치신인으로서의 깨끗하고 추진력 있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미션 스트릿과 24스트릿으로 자리를 옮겨 퇴근길의 시민들에게 캠페인을 벌이는 것으로 두 달 여 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시작할 당시 300개의 지역구를 다니기로 목표를 정했었다며 지난 주말동안 73개 지역구를 추가로 돌아, 당초 예상했던 300개 지역구를 모두 다녔다며 주말동안 110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와 선거운동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한편 9만표를 얻으면 당선 안정권으로 투표 시 한 명의 유권자가 12명의 교육위원 후보 중 원하는 4명을 선택할 수 있다.
갑 김 후보를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들도 이날 마지막 유세를 위해 주민들의 투표참여 독려와 갑 김 후보 지원유세를 계속했다. 갑 김후보는 그동안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같은 민주당의 캐빈 무어 후보의 막강한 선거자금에 대항하느라 힘든 선거운동을 벌여왔으나 투표일을 임박해 곳곳에 갑 김후보를 지지하는 사인판이 늘어나는 등 고무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산타클라라 시의원 Seat No.4에 출마하는 갑 김씨는 그동안 매일 산타클라라 주민을 개별 방문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거리당 2명씩 배치되어 해당 거리의 가구를 짝수번지와 홀수번지로 나누어 개별 방문해 왔다.
그동안 김씨와 자원봉사자들은 현재 산타클라라시 도시계획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씨를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김판겸·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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