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미(폴스처치 거주)씨가 대본을 쓴 연극 ‘종군 위안부(Comfort Woman)’가 뉴욕 연극계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한인들도 관람할 수 있는 당일 투어가 마련된다.
한스 여행사가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회장 서옥자)와 문인회(회장 이문형) 후원으로 마련한 투어는 오는 27일(토) 하루만 실시되는 것으로 서울 순대(VA)앞에서 오전 7시, 코리안 코너(MD)앞에서 오전 7시45분 출발한다.
지난달 23일부터 뉴욕 맨하튼 오프 브로드웨이 어번 스테이지에서 초연되고 있는 ‘종군 위안부’는 뉴욕 타임스 등 미 주류 언론과 연극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스 여행사 장운식 실장은 “종군위안부 문제에 관심있는 한인들과 정신대를 모르는 한인 2세들에게도 동참 기회를 마련해주자는 취지에서 이번 투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뉴욕에 살고 있는 한인 할머니가 뉴욕대학에 재학중인 한 손녀딸의 설득 끝에 UN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항의 데모장에서 두 명의 종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세 할머니의 대화를 통해 ‘배상을 받고 세상에 숨겨진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입장과 ‘같은 한국인들도 이해해 주지 않는 데 수치스럽게 그런 것을 캐서 무엇하느냐’는 상반된 입장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인권 유린 범죄였던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참가비는 1인당 95달러(차량, 중식, 입장권, 간단한 뉴욕 관광 포함). 문의(301)770-1717, (703)748-111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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