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준구)는 9일 박종철 한국 통일연구원 연구실장을 초청,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해외동포들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경청했다.
’한반도 평화와 해외동포들의 역할’이란 주제로 이날 강연한 박종철 실장은 현 참여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은 김대중 대통령 정권의 햇볕정책의 기본적인 이념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라며 평화번영 정책의 핵심인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물질을 확보한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핵실험 등 핵무기 개발의 최종적인 단계에 들어섰는지는 아직까지 단정짓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외동포들의 경우, 대부분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반도 문제에 개입하기는 어렵지만 관심을 갖는 것 만으로도 한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동포사회가 세대 교체를 하는 현 시점에서 2세들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1세들이 노력해줄 것을 참석한 평통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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