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등 금융기관 테러 경계령 하향
백악관 앞길 펜실베니아 애비뉴도 개방
백악관은 미국의 대통령이 거주하는 곳인 동시에 전세계의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다.
백악관 앞길 펜실베니아 애비뉴가 최근 다시 일반에 개방됐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공개한 것이다. 부시 행정부는 보안 공사로 지난 1년 동안 이 길을 폐쇄했었다.
할러데이 시즌이 부드러워질 이유는 또 있다.
연방 당국은 워싱턴 DC를 비롯, 뉴욕 뉴저지 등지에 있는 중요 금융기관에 대한 테러 경계령을 오렌지색에서 황색 경보로 낮췄다. 당국은 정보기관이 압수한 알카에다 테러 조직원의 CD에 이들 다섯 개 금융기관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것을 발견한 후 테러 경계령을 상향조정했었다.
이번에 테러 경보가 오렌지에서 황색으로 하향된 금융기관은 워싱턴에 있는 국제통과기금 건물과 세계은행 뉴저지주에 있는 프루덴셜 파이낸셜 본부 뉴욕에 있는 시티그룹 및 뉴욕 증권거래소 등이다.
그러면 당국이 테러 경계령을 노란색으로 낮춘 이유는 무엇일까.
한 연방 당국자는 이들 건물의 테러 공격에 취약한 부분이 보완됐다고 밝혔다. 물론 경계가 완전히 풀어진 것은 아니다.
“테러 경보가 완화됐다고 ‘긴장했던 시간은 지났고 이제 우리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판단이다”
한 연방 대테러담당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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