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직종 245만달러 최다
9.11 테러 희생자및 유가족에게 지급된 연방 정부의 보상액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보상액 산정 기준을 놓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희생자 2,880명에 대한 유족 보상금은 최저 25만달러에서 최대 710만 달러까지 무려 28배나 차이가 났다.
직종별 보상액은 금융 및 보험, 회계 분야 종사자 1,669명의 평균 보상액이 245만달러로 가장 많고 주부 4명이 평균 89만달러로 가장 적었다. 이들 주부는 3명의 대학생이 받은 평균 92만달러에도 못미쳤다.
342명의 희생 소방관 유족에게는 평균 163만달러가 지급돼 9명의 의사및 간호사 지급액 155만달러 보다 많았다. 이밖에 변호사 205만달러, 군인 188만달러, 건축인 152만달러, 응급처치 의료 기술자 151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희생자의 연간 수입을 보면 400만달러 소득자 8명에게 평균 637만달러가, 무소득자 17명에게 평균 78만달러가 지급됐다. 연 2만5,000~1만달러 미만 소득자에게는 평균 152만달러의 보상금이 주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