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차저스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21번)이 오클랜드 레이더스 수비수 레이 뷰캐넌의 태클을 뿌리치며 달아나고 있다.
레드스킨스 28-6으로 완파… 다음 주 자이언츠 꺾으면 조 우승
스틸러스 8연승·차저스 시즌 7승
필라델피아 이글스(9승1패)가 디비전 우승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NFC 동부조 레이스는 빠르면 다음 주에 끝날 수도 있다.
이글스는 NFL 시즌 11주째인 21일 디비전 라이벌 워싱턴 레드스킨스와의 홈 경기에서 스타 쿼터백 다나븐 맥냅의 4 터치다운에 힘입어 28-6으로 승리, 다음 주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11승1패로 출발했던 1980년 이후 처음으로 9승1패를 기록한 이글스는 28일 뉴욕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디비전 4연패가 확정된다.
AFC에서는 피츠버그 스틸러스(9승1패)와 샌디에고 차저스(7승3패)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이글스에 유일한 1패를 안겨준 스틸러스는 이날 AFC 북부조 라이벌 신시내티 벵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9-14로 신승, 연승기록을 ‘8’로 연장했다. 스틸러스는 별명이 ‘버스’인 대형 러닝백 제롬 베티스가 벵갈스 디펜스를 129야드로 짓밟아 9승 고지를 점령했다.
올해의 신데렐라팀인 차저스는 올 시즌 2번째로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꺾었다. 차저스는 이날 타이트엔드 안토니오 게이츠가 1터치다운을 포함, 8리셉션으로 101야드를 전진했고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이 164야드를 뜯어냈는지만 실수가 많아 힘겹게 이겼다. 고울라인에서 펌블을 하고 짧은 필드골에 실패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지만 레이더스가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해 AFC 서부조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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