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ABC 네트웍이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던 대학풋볼 보울챔피언십시리즈(BCS)이 FOX 네트웍으로 넘어갔다.
FOX 네트웍과 BCS는 22일 양측이 오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8,000만달러에 TV중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이 계약에 의하면 팍스는 피에스타, 오렌지, 슈거보울 등 3개보울 중계권과 2007-9년까지 내셔널 타이틀게임을 중계하게 된다. 반면 로즈보울은 BCS보울의 일부지만 자체적인 ABC와 오는 2014년까지 중계권 계약을 체결, 계속해서 ABC로 중계된다. 지난 1998년 BCS제도가 도입된 이후부터 쭉 독점 중계권을 행사했던 ABC는 BCS가 2006년 시즌부터 4대 BCS보울이 끝난 뒤 1주일 뒤 4개 보울구장 중 한 곳에서 내셔널 타이틀게임을 갖도록 제도가 변경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주 재계약오퍼를 철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