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준구)의 위원 16명이 지난 3월에 낸 사퇴서가 8개월만에 느닷없이 수리됐다.
한국의 평통 사무처는 23일 뉴욕 평통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 3월 사퇴서를 제출한 뉴욕 평통 전직 회장 4명과 위원 12명 등 총 16명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직 회장(최희용, 윤계초, 오영준, 정영인)들과 위원(김승, 김우영, 김종목, 안용진, 이무림, 이원주, 이전구, 권오윤, 오해영, 김택수, 양광석, 한태격)들은 뉴욕 평통이 위원들과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성명서를 낸 것에 불쾌감을 표시하고
만약 박준구 회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우리들이 물러나겠다며 사퇴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뉴욕 평통의 한 관계자는 결국 이 일이 어떠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사퇴 수리로 끝나게 돼 아쉽다고 말했으며 사퇴서 제출자 가운데 한 명은 사퇴서 수리 여부는 물론이고 평통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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