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 져 보울게임 진출 좌절·승률 5할 아래로
1961년이후 단 한번도 시즌 승률이 5할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던 대학풋볼 전통강호 네브래스카의 자존심이 무너졌다.
26일 네브라스카주 링컨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홈팀 네브래스카는 콜로라도에 20-26으로 고배를 마셔 올 시즌을 5승6패로 마감, 43년만에 첫 패배시즌의 쓴잔을 마셨다. 네브래스카는 또 보울게임 진출도 좌절돼 1968년이후 이어왔던 NCAA(전국대학체육협회)기록인 35연속 보울게임 출전행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정규시즌을 7승4패로 마친 콜로라도는 27일 벌어지는 경기에서 미주리가 아이오와 스테이트를 꺾어주기를 기도하는 입장이 됐다.
만약 아이오와 스테이트가 진다면 빅-12 노스디비전 챔피언으로 빅-12 결승에 나갈 수 있기 때문. 빅-12 결승은 다음달 4일 캔사스시티에서 벌어지며 전국랭킹 2위 오클라호마가 이미 빅-12 사우스챔피언으로 올라가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애리조나주 라이벌전에서는 애리조나가 전국랭킹 18위 애리조나 스테이트를 34-27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잊고싶은 시즌을 기분좋게 마감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게임당 13점을 따내는데 그쳐 117개 디비전 I-A팀중 득점력 꼴찌였던 애리조나(3승8패)는 이날 애리조나 스테이트(8승3패)가 5개의 턴오버를 범한 데 편승, 시즌 최고인 34점을 따내며 라이벌을 울렸다. 애리조나 스테이트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 할리데이보울 초청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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