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파라무스 소재 버겐 한국 양로원을 이 지역 유력 일간지인 ‘레코드’지가 대서특필했다.
레코드지는 2년 전 지나 김씨의 노력으로 개원한 한국 양로원이 이제는 2층 건물로 확장할 만큼 한인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현재 45명의 한인 노인들이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양로원측이 한인 직원들과 주방장 등을 채용함에 따라 예전에 언어와 문화적 요소로 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한인 노인들이 이제는 아무 문제없이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코드지는 한 세대 전만 하더라도 아시안 유교 사상으로 양로원에 대한 한인사회의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이제는 이와 같은 사상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겐 리저널 메디컬 센터의 조셉 갤래거 회장은 지난 수년간 부모들의 노후를 위해 양로원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한인들이 상당히 늘었다며 한인들의 전통적인 사상이 바뀌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기사는 최근 팰리세이즈 팍 시의원으로 취임한 제이슨 김 의원의 말을 인용, 한인들은 양로원의 위치와 시설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며 한인 노인들을 위해서는 한인 직원들과 한국 음식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버겐 한국 양로원의 지나 김 원장은 이 곳에서 생활하시는 노인들에게 고향의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더 전해드리기 위해 음식은 물론, 데코레이션 등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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