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전통무용단을 태운 캐나다 관광버스가 높은 차량의 진입 금지 사인을 무시하고 맨하탄 FDR 도로를 달리다가 낮은 고가도로에 부딪쳐 탑승자 48명이 부상당하는 대형사고가 28일 발생했다.
뉴저지 토토와의 웨인매너 뱅켓홀에서 공연을 갖고 캐나다로 귀가하던 관광버스가 이날 오후 2시께 FDR 62가 인근의 램프에서 버스 지붕이 고가도로에 끼어 부서졌다.
이 사고로 한 소년이 지붕과 무너진 콘크리트 그리고 의자 뒤 사이에 끼어 갇히고 큰 부상을 입는가 하며 일부 탑승객은 버스에서 튕겨 나갔다.
사고를 낸 관광버스는 13피트 높이었으며 고가도로는 9.5피트 높이로 버스보다 3.5피트나 낮았다.뉴욕시 소방관에 따르면 FDR에는 96가부터 15가 사이에 높은 차량 금지 사인이 몇 개가 설치돼 있다.
관광버스를 운전한 중국계 우욱호씨는 뉴저지 해스켈의 한 주유소 직원이 맨하탄 가는 방법으로 트라이보로 브리지에서 FDR 출구로 빠져나가라고 했으나 이를 놓쳐 62가로 빠져나가다가 사고를 냈다.
이 공연단은 폴리시 하이랜더스 협회로 공연 후 바로 캐나다로 돌아가는 스케줄이었으나 탑승객들이 맨하탄 유적지 관광을 원해 이날 맨하탄 관광을 향하다가 변을 입었다.
한편 경찰은 운전사에게 5개의 티켓을 발부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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