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30만대의 차량 도난 발생과 관련 최근 미끼 차량을 이용한 절도범 검거가 큰 수확을 올리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차량 절도가 빈발하는 우범지대에 추적장치를 단 미끼 차량을 두어 이를 훔친 절도범들을 추적 검거하는 이 방법은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 불필요한 경찰의 경계 근무까지 줄이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흠이라면 미끼 및 추적 차량에 추적장치를 다는데 1만 달러의 경비가 든다는 것. 미끼로는 마약 작전 등을 통해 몰수된 차들이 많이 쓰이며 각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이 주로 선택된다.
미끼 차량을 이용해 플로리다주 팜비치 경찰은 매달 평균 2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는 평균 4건씩의 차량 절도범들을 검거하고 있다.
특히 미끼 차량 이용 절도범 검거는 분명한 증거가 있는 데다 보통 수분 내 범인을 검거하기 때문에 유죄 평결을 받아내는 확률이 거의 100%에 가까워 심지어는 경찰이 기소도 하기 전에 절도범 변호인측이 유죄를 시인하며 감형 협상에 나서기도 한다는 것.
지난해 미국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433대의 차량이 도난 됐으며 차량 절도가 가장 많은 도시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4만2,082대), 애리조나주 멤피스 메사 (4만769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4만197대) 등의 순이다.
10만 명당 인구 기준으로는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 (1,346대), 피닉스 메사(1,254대), 라스베이거스 네바다(1,158대) 등의 순이었다.
경찰은 지난해 15만 3,000명을 차량 절도범으로 체포했는데 이는 8.5건 발생에 1명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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