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증시는 실적 부진을 예고한 월마트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47.80 포인트 내린 10,428.10으로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10.06 포인트 하락한 2,096.81로, S&P 500 지수는 4.76 포인트 빠진 1,173.81로 각각 장을 마쳤다.
11월 판매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월 마트의 전망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주요 지수는 하루종일 하락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으로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는 소식 역시 지수의 반등 움직임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증시 분석가들은 그러나 “이날 하락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면서 “오는 2일 발표되는 인텔의 실적전망과 11월 고용지표가 나온 후에나 중단기 증시 흐름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거래소 15억5,000만주, 나스닥 18억5,000만주 거래량을 각각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 수와 하락종목 수의 분포는 거래소가 1,405개 종목(40%) 대 1,933개 종목(55%), 나스닥이 1,417개 종목(42%) 대 1,720개 종목(51%)으로 모두 하락한 주식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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